좋아하는 것들2010. 4. 19. 23:51

추신수 MLB Top 100 Ratings Ranking 1위에 등극 -_-b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Posted by heeszzang
좋아하는 것들2008. 7. 25. 19:58
저번에 KTX 탔을 때
KTX 매거진에 대구 동성로의 독특하고 예쁜 카페, 술집 같은 곳을
소개해 놨길래
나중에 기회되거든 가봐야지 하고
찍어둔 사진.
근데 알아볼 수가 없다 =_=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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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eszzang
좋아하는 것들2008. 2. 4. 09:52
우연히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발견했다.


네이버 컬쳐 플러그 [ http://culture.naver.com/culture/eventMain.nhn ]

모딜리아니와 잔느, 사랑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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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자고로 인터넷은 이런 역할을 해야지 ㅋㅋ
나중에 점심 먹고서 차분하게 감상해야겠다.

Posted by heeszzang
좋아하는 것들2008. 2. 3. 20:32


이번에 부산에 출장갔다가,
인영이가 읽겠다고 가져온 책을 내가 먼저 손댔다가,
결국 다 읽어버린 책.

자그마치 두꺼운 책으로 3권이나 되는 분량에,
처음에 읽기가 무척 꺼려졌었는데,
첫 페이지를 넘기자 마자 단숨에 달아 읽게 만드는 잘 쓰여진 책.

오가와 공원에서 우연히 발견된 여성의 팔.
그리고 걸려온 범인의 전화.
독특한 전개가 무척 재미있었던 글이다.

일본 소설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을 깨게 되었으며,
양억관 씨의 매끄러운 번역도 책에 빠져드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처음에는 괜히 무서워서 밤에 불끄고 자기가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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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섬짓한 느낌을 들게 하는표지



<출판사 리뷰>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로 손꼽히는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모방범』이 2006년 여름, 문학동네에서 선보인다. 현재까지 총 28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등 6개 상 석권 기록, 원고지 6,000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등, 상업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문학적 평가에서나 『모방범』은 추리소설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걸작이다. 『화차』 『이유』 『ICO―안개의 성』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최고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모방범』의 출간으로, 이제 한국의 독자들도 그녀의 소설세계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상 유례없는 공개 연속살인사건의 개막. 범인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공원의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이 발견된다. 범인은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방송국에 흘리고, 피해자의 외할아버지를 전화로 농락한다. 스스로의 범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범인의 목소리에 전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수사는 난항을 거듭한다. 범인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진실을 알고 있는 두 사람은 죽어버렸다. 그들의 자동차에서 나온 시체, 그리고 한 명의 방에서 발견된 살인의 증거물. 경찰은 이들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누가, 언제, 어디서, 왜, 무슨 일을 저질렀는가. 알려진 것만이 사건의 전부는 아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관심은 범인을 찾아내는 데 있지 않다. 그녀의 장기는 트릭과 추리, 반전과 같은 잔재주보다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힘’에 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범인이 피해자의 가족에게 접근한다. 범인과 경찰의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은 『모방범』 전체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피해자의 가족과 경찰의 시선으로 진행되던 제1부의 이야기는 우연한 사건으로 급작스런 전환을 맞이하고, 수사가 급진전되는 찰나 소설은 제2부에서 사건의 시간을 거슬러 용의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이것 또한 사건의 전모가 아니다. 제1부의 마지막 지점까지 진행된 이야기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제3부에서 또다른 전개를 맞이한다. 독자들은 언제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게 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그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미야베 미유키의 흡인력은 거기에 있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살아간다

진범 X는 아직 살아 있다? 새로운 주장에 매스컴은 격렬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남겨진 사람들 둘러싼 현실은 생각지도 못한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곳곳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유리조각처럼 흩어져 있는 단서와 증언, 상식을 뒤엎는 의문.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지만, 사라진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이끌어가는 동력은 등장인물들에 대한 빼어난 묘사에서 나온다. 『모방범』에는 실로 엄청난 수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건에 연관된 것은 경찰과 범인뿐이 아니다. 피해자와 목격자, 또 그들의 가족과 이웃들, 친구들, 미야베 미유키는 그 모든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사연과 그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들을 살아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낸다. 사건은 그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어놓는다. 피해자의 가족은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과 분노와 근거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목격자는 사건의 충격이 가져온 악몽과 불안으로 괴로워한다. 용의자의 가족들도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해 생활의 터전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다. 사건과 연관된 모든 이들이 각자의 눈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에게 어깨를 기댄다. 그들의 아픔과 희망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느끼게 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필력은, 『모방범』을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닌 한 편의 장대한 인간 드라마로 만들어낸다.

Posted by heeszzang
좋아하는 것들2007. 9. 11. 20:22
아아, 요런 개도 있었구나 ㅠ
나중에 나 혼자 원룸같은 곳에 살게 되면,
꼭 한번 키워봐야 겠다.
귀여운 동생을 보는 느낌. ㅋㅋ

말라뮤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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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eszzang
좋아하는 것들2007. 8. 10. 17:04
MLB바다에서 봤던 한효주의 시구 사진.
참 예쁘게 나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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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eszzang
좋아하는 것들2007. 5. 18. 00:06
오늘 멜론플레이어에 접속했다가,
앗! 리쌍 4집이 발매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3집이 워낙 맘에 들었기 때문에
4집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마음에 드는 랩과 보컬,
사회 구석구석을 파헤치는 가사들과,
신기한 라임들이 가득하네.

당분간 계속 듣게 될 듯.
한참 들을만한 힙합 앨범이 없었는데,



리쌍 "헝그리 정신 찾으러 옥탑방에 돌아갔죠"
[연합뉴스 2007-05-17 18:11]
리쌍 4집 발표

'내가 웃는 게 아니야' 이후 2년 만에 4집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래퍼 듀오 리쌍(개리ㆍ29, 길ㆍ30)의 '내가 웃는 게 아니야'는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내가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야'의 서글픈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어울려 2005년 크게 히트했다.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고달프게 음악 활동을 하던 이들은 이 곡이 담긴 3집의 성공으로 기본적인 '민생고'는 해결하게 됐다.

하지만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생겼다. 예전처럼 진솔하고 현실적인 음악이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1년 전 힘들었던 시절의 '음악 공간'을 다시 찾았다. 개리는 옥탑방으로 이사했고, 길은 지하방으로 옮겼다.

"배에 기름이 끼니까 음악이 안 나오더라고요.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도 그런 환경에 우리를 가둬보고 싶었어요."(길)

"소속사에 컨테이너를 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어요. 결국 옥탑방으로 옮겼는데, 경제적으로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헝그리 정신'을 잃어버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더위와 모기에 시달리며 마음고생했던 때의 느낌을 담았죠."(개리)

이런 이들의 심정은 17일 발표한 4집 '블랙 선(Black Sun)'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부자 프로젝트(Project)'에서 '지금 나의 작업실은 주상 옥탑/계단을 오를 때면 나는 목 타…하지만 창문을 열면 60층짜리 아파트가 보여'의 가사로 빈부 차가 극심한 현실을 비꼬았다.

이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음악이나 메시지가 전작보다 더 넓어졌다"고 표현했다. 서민적인 메시지를 배경으로 서글프고 쓸쓸한 음악을 선보였던 이들이 더욱 더 그들과 주변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

실제로 '살아야 한다면'에서는 룸살롱 아가씨, 대리운전기사 등의 입을 빌려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삶이란 죽지 못해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무조건 사회현실을 삐딱하게 비판만 한 것은 아니다. 앨범의 전곡을 작사한 개리는 "가사의 끝부분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제시했다"면서 "검은 태양이라는 뜻으로 음반 제목을 단 것도 빛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위로를 주기 위한 것이고 또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라는 점을 강조하려 했다"고 말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타이틀곡 '발레리노(Ballerino)'에 담았다. '함께 걸을 땐 발을 맞춰야 할지/어깨를 감싸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여자는 알았어도 사랑은 잘 몰랐기에' 등 미묘한 연애 감정을 묘사했다. '내가 웃는 게 아니야'에서 함께 작업한 알리가 피처링 참여했다.

"두 사람 다 2003년부터 지금의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는데, 두 여자친구가 모두 무용을 전공했다는 점에서 모티브를 얻었죠. 제대로 사랑을 할 줄 모르는 남자가 여자친구 앞에서 춤을 추면서 웃기려는 심정을 담았습니다.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의 슬픔 등을 가미했어요."(길)

이별을 이야기한 '데드폰'은 상대를 잊어야겠다면서도 잊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노래. 이에 대해 개리는 "이별하려는 사람의 결심을 도와주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음악적으로는 융통성에 초점을 맞췄다. 음반 수록곡의 대부분을 작곡한 길은 "흑인음악 등의 전형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특히 '발레리노'에는 하프시코드, 봉고 등 다양한 악기를 삽입해 오래된 느낌을 주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코드, 베끼기, 소몰이 창법 등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이 난무하는 가운데 팬들의 귀를 청소해 줄 음악을 만들려했다"면서 "이번 음반에서 몸풀기를 한 후 다음 음반에서는 부자가 된 흑인 아티스트들이 10년 전에 했던 그들의 초창기 음악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리쌍 4집 발표

개리는 리쌍의 음악과 가사에 팬들이 깊은 공감을 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특별한 계층으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함께 느끼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우리도 보통 사람들처럼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꿈을 꾸면서 음악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레리노'의 뮤직비디오는 감독과 배우인 류승완-류승범 형제가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시도된 HD바이퍼카메라를 뮤직비디오 사상 처음으로 도입해 독특한 영상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방송 출연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음악을 만들 때 뮤직비디오를 중시합니다. 작업 과정에서 우리의 생각을 류승완 감독에게 전해 연출 허락을 받았죠. 평소 친분이 있던 류승범 씨와 함께 작업하면서 서로의 아이디어가 더해졌습니다."(길)

cool@yna.co.kr

(끝)

출처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639417&section_id=106&menu_id=106

Posted by heeszz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