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싶은 펌글'에 해당되는 글 74건
- 2007.09.07 세계 100대 Brand
- 2007.09.07 [특허] 청구항 중 독립항과 종속항
- 2007.09.03 아이의 도덕 지능 키우기
- 2007.09.01 어제 구한 배경화면들 (1920X1200)
- 2007.08.29 특허 출원 방법
- 2007.08.13 성철 스님 주례사
- 2007.08.09 정상회담, 왜 하필 지금이냐?!! 1
- 2007.08.06 [MLB] 탐 글래빈 (Tom Glavine) 300승 달성!!
- 2007.07.06 딸꾹질 멈추는 법 1
- 2007.07.04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
특허청구범위에 기재되는 청구항은 독립항과 종속항으로 구분됩니다.
대부분의 특허청구범위는 독립항 1항만으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실무상, 특허출원시 청구항이 1항을 초과할 때에는 가산료를 납부해야 하므로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자 청구항수를 1항으로 한정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경우, 독립항 내에 구체적인 발명의 실시예와 구성요소까지 포함시키게 되어 권리범위를 현저히 줄이는 결과를 초래하기 쉽습니다.
전형적인 특허청구범위 작성방법은 독립항으로서 가장 넓은 권리범위를 확보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실시예를 보다 한정하여 종속항으로 작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수개의 청구항을 작성하는 방식을 다항제라고 합니다.
이것은 권리를 다각적이고 실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특허등록이 된 후에도 타인이 무효심판을 제기할 경우 설사 독립항이 무효가 되더라도 종속항은 유효한 것으로 남아 있게 되어 완전한 권리의 상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허는 발명품 그 자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발명에 담긴 "기술적 사상"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동일한 발명품에 대해서 권리를 확보하는 방식은 다양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그란 연필이 책상에서 쉽게 굴러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삼각, 사각 또는 오각형의 단면을 가진 연필을 발명했다고 가정할 경우, 발명의 기술적 사상은 연필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원형에서 다각형으로 단면을 바꾼다는 것이고, 그 구체적인 실시예로서는 삼각형, 사각형 또는 오각형의 연필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청구범위로 작성할 때에는 전체적인 발명의 기술적 사상(연필이 미끄러지지 않는 점)은 독립항으로 넓게 작성하여야 하고, 그 실시예들(삼각, 사각연필)은 구체적인 종속항으로서 기재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작성된 청구항은 각각 별개의 발명을 구성하며, 권리행사도 별개로 할 수가 있고, 분쟁 및 소송에 있어서 별개의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발명은 하나지만 권리는 다양하게 얻어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예를 들어, 새로운 폭약을 발명했다고 가정할 경우, 그 폭약 자체는 물건으로서 특허가 가능할 것입니다만 그와는 별도로 폭약을 제조하는 방법 또한 특허가 가능합니다. 또한, 그 폭약을 취급하는 특별한 수단이 있다면 그 또한 특허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물건발명과 방법발명은 각각 독립적인 권리범위를 가지게 되어 실제 분쟁을 해결하는데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 특허법은 이렇게 서로 연관성이 있는 발명들을 여러개로 나누어 출원하는데 따른 불편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들을 모두 하나의 출원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1특허출원의 범위입니다.
한편, 무엇이 1특허출원에 해당하는 것인지 불명확한 상태에서는 한꺼번에 모두 출원을 하여 추후에 1특허출원의 범위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분할출원을 통해 다시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 필&온지특허법률사무소
머, 아직 멀었지만 -_- 나름 좋은 기사라고 생각해서 퍼두기. 나중에 언젠가 참고할 때가 있겠지 ㅋㅋ [Family키즈] 우리 아이 성장 후 뒤처지지 않게 하려면 … | |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7-09-02 20:40 ![]() | |
#착한 일도 훈련이 필요하다 착한 일도 몸에 배게 만들어야 한다. 습관이 되고 나면 절로 착한 일을 찾아서 하게 된다. 예컨대 일주일에 얼마씩 돈을 주고 착한 일을 하는 데 쓰게 해보자. 한 주가 끝나면 아이와 어떤 일에 돈을 썼는지 대화하며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아이의 자부심이 높아진다. 동전 모으는 저금통의 용도를 달리해 보면 어떨까.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데 쓰는 저금통’이라고 이름을 붙인 뒤 동전을 모아 은행이나 구호단체에 가서 성금으로 내게 하는 것이다. 성금이 어떻게 쓰일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면 그 일의 가치를 더욱 확실히 알게 된다.
#도덕생활 매뉴얼을 만들어라 ‘이럴 땐 이렇게 하라’는 식의 지침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자. 가장 손쉬운 매뉴얼은 가훈이다. 아이는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가훈을 매일 보면서 삶의 자세에 대해 곱씹게 된다. 존댓말 쓰기, 인사하기 등 기본예절을 집 안 곳곳에 메모해 두는 것도 좋다. 효과를 거두려면 상벌의 규칙을 함께 정해야 한다. 벌을 받더라도 자기 스스로 정했으므로 괜히 부모를 원망하지 못한다. 올바른 행동을 했다면 기념될 만한 이벤트를 해준다. 사진이라도 찍어 칭찬 사유를 적은 뒤 냉장고에 붙여두면 아이는 크게 고무될 것이다.
가족이 함께 쓰는 ‘도덕 일기장’도 시도해 봄 직하다. 각자 하루 동안 한 일 중 착한 일과 잘못한 일, 실수한 일을 적는 것. 아이가 쓴 일기에는 부모 의견을 달고, 부모 일기에는 아이의 의견을 쓴다. 일주일, 한 달 단위로 일기를 평가하고 포상한다.
#5가지 기본 능력을 갖추게 하라 열 살이 되기 전 갖춰야 할 기본 능력 다섯 가지가 있다. 공감·감정조절력·분별력·사랑·책임감이다. 공감은 남의 감정을 헤아리는 능력이다. 이 능력이 뛰어 받아 규칙을 정하고, 이에 따라 행동하면 욕구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분별력을 키워주는 방법은 간단하다. 안 되는 일에 ‘안 돼!’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부부가 서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사랑의 기술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아이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도록 놔둬라. 그러면 책임감이 길러진다.
연령별 도덕 교육법 ◆0∼1세: 도덕의 씨앗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아이가 울 때는 하던 일을 놓고 달려가 반응하라.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인내심 기르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2∼4세: 알아듣지 못해도 ‘안 돼’라고 말하라. 도덕지능에 자극을 줄 시기. 그릇된 행동에 단호히 ‘안 돼’라고 말한다. 왜 안 되는지도 조목조목 설명한다.
◆5∼7세: 부모의 말이 곧 헌법이 된다.
아이가 어떤 ‘헌법’ 책을 가지느냐는 부모의 노력에 달려 있다. 선악을 뚜렷이 구분하는 시기다. 영화·연극·책 등으로 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간접 경험하게 한다.
◆8∼10세: 아이만의 도덕 교과서를 만들어 주자. 부모로부터 배운 가치관과 친구에게서 배운 것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게 되는 시기. 아이가 혼란에 빠지기 쉬우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선 ‘안 돼’라고 단호히 말하자.
◆10세 이후: 아이를 존중하고, 또 존중한다.
이타심과 정의감을 알게 되는 때다. 반항의 시기도 되므로 늘 아이와 대화할 준비를 갖추자. 아이는 부모로부터 존중받는 만큼 자신감이 생긴다.
※도움말=서울대 문용린 교수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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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봤더니, 잘 설명되어 있는 답변을 발견했다!!
지식재산권 전문가, 이변리사 입니다.
특허출원은 발명을 글과 그림으로 상세히 설명한 서면(명세서)을 제출하여 이루어지며, 만일 명세서의 작성에 미흡함이 있다면 권리의 크기에도 미흡함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직접 하시려면 가급적 많은 공부를 통하여 권리보호에 미흡함이 없도록 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하 특허출원절차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드리도록 하겠으며, 학생의 신분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제도를 추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Q: 특허를 위한 절차는 어떠한가요?
A: 특허를 취득하기 위한 절차를 크게 살펴보면,
특허출원=> 특허심사=> (의견제출통지에 대한 대응)=> 특허등록
이며, 이를 단계별로 상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특허출원
발명을 글과 그림으로 상세히 설명한 서류(명세서)를 서지사항을 기록한 특허출원서에 첨부하여 특허청에 제출합니다.
제출은 특허청에서 서류로 제출할 수도 있으나, 인터넷 상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대리인을 통하게 되면, 전화만으로도 대리인이 알아서 해결해 주지요.
특허출원서에는 출원인의 인적사항 및 발명의 명칭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가 담기는데, 특이할 만한 것은 특허청에 이처럼 서류를 제출하거나 출원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출원인코드'를 신청하여 부여받아야 합니다. '출원인코드'는 특허청에 대한 일종의 개인식별번호로서, 간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즉석에서 코드가 부여됩니다.
명세서는 본격적으로 발명에 대해 설명하는 설명서로써, 크게 발명의 상세한 설명 난과, 특허청구범위 난으로 나뉩니다.
발명의 상세한 설명은 일종의 논문처럼 '기존에는 이런 기술이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문제점이 있었고, 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발명의 구성을 새로이 개발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러이러한 특유의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는 내용으로 해당 업계의 당업자가 보았을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세히 설명하게 되며, 일종의 해설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허청구범위 난은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서 설명한 발명의 내용중에서 '특히 권리로 삼고자 하는 내용'을 기재하는 부분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특허청구범위의 가치를 모르고 그냥 넘어가시는데, 특허청구범위를 대략 작성하는 것은, 특허를 출원하지 않는 것보다 못합니다.
반드시 특허청구범위에 기재가 되어야지만 '권리로써' 보호가 되며,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 아무리 자세하게, 풍부하게,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어도 특허청구범위에 기재되어 있지 않으면 그냥 공짜로 공개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다소 어렵지만, 특허청구범위의 가치를 과소평가하여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흔히 특허출원할 때 맨 앞 페이지를 차지하기에 가장 많이 신경쓰는 요약서는, 말 그대로 요약서에 불과할 뿐 아무런 가치도, 힘도 없기 때문에 무시하셔도 됩니다.
2. 특허심사
특허출원이 되고나면, 특허청에서는 기술분야에 따라 분류를 한 이후에 담당 심사관을 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사관은 책상위에 쌓인 심사대상 특허출원을 순서대로 심사하게 되는데, 요즘 같으면 특허출원 이후에 순서를 기다려 심사가 이루어지는 기간이 약 1년이 조금 못됩니다. 물론 1년이라는 기간에 대해 길다고 불평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불과 몇년전에만 해도 최소 2 내지 3년은 소요되었답니다. 그리고 이 1년이라는 기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짧은 축에 속한다고 하니, 그래도 여전히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우선심사 제도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예전에는 심사관이 직접 관련 자료를 일일이 검색을 하여 심사에 활용하였는데, 최근에는 심사의 효율성을 위하여 전문기관에 선행기술조사를 의뢰하여 심사관은 그 결과를 보고 등록가능성에 대한 법적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심사가 효율적이고 빨라진 점을 들 수 있지만, 단점으로는 전문기관에서 엉뚱한 선행기술조사 결과를 제공하였을 때 잘못된 심사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3. 의견제출통지
심사관의 심사결과 특허출원에 등록을 받지 못할 사유가 있는(특허요건에 부족함이 있는) 경우에는, 곧바로 거절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의견제출통지'를 내림으로써 거절이유에 대해 출원인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통상 이 기간에는 의견만 내는 것이 아니라 출원된 발명을 손을 보아(이를 보정이라 하지요) 심사관이 제시한 거절이유를 치유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허출원할 당시에는 과연 특허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의견제출통지 내용을 보면 관련된 기술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심사관의 의중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회만 잘 이용한다면 말 그대로 '바닥에 손짚고 헤엄치기'가 되는 셈입니다. 안되는 이유를 알았으니 그것만 피하면 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출원하시는 분들은 의견제출통지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해석할 수 없기 때문에 소중한 기회를 날리기도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여하간, 의견제출통지에 따른 대응만 적절하면 특허등록이 코앞에 있습니다. 물론 거절이유가 없으면 의견제출통지도 없을테지만요.
4. 특허등록
이제 거절이유가 없다면, 특허등록이 되겠습니다.
특허등록은 공짜로 되는 것이 아니라 특허결정서가 도착한 이후에 특허등록료를 납부하여야 등록되며 특허증이 나옵니다. 특허등록료 납부시 최초 1년에서 3년까지의 연차료를 일시에 납부하게 되므로, 특허증이 나온 뒤로 최소 3년동안은 돈 낼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나면 매년 특허권을 유지하기 위한 연차료를 납부하여야 하는데, 연차료는 청구항 수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고, 또 연차가 높아질수록 액수가 증액됩니다.
따라서 특허등록 당시의 특허청구항 수를 미리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도 비용을 아끼는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Q: 학생의 신분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제도
A: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분들이 특허를 빨리, 그리고 충분하게 취득하기 위한 제도를 간단하게 안내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한 변리사회에서 운영하는 '무료변리사업'
온라인상에서 지원을 하시면 회원변리사 중에서 공익사업에 뜻이 있는 변리사를 소개하여 줍니다.
2. '공익변리사회'
http://www.pcc.or.kr/
무료로 도움을 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전문적으로 결성된 변리사회로서,
원하시는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상담하셔도 좋지만, 직접 한번 찾아가셔서 변리사분들을 조르면 더 빠르고 많은 도움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갈때 음료수 몇병 사가지고 가시면 아무래도 더 좋아하시겠지요.
<성철스님 주례사>
오늘 두 분이 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 이 마음이 십년, 이십년,
삼십 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 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예 하며 약속을 해놓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살겠다 이렇게 해서마음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다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혼하기를 원해 놓고는 살면서는 아이고 괜히 결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하는 게 나았을걸, 후회하는 마음을 냅니다. 그럼 안 살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을 해놓고 안 살수도 없고 이래 어영부영하다가 애기가 생기니까 또 애기 때문에
못하고, 이렇게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가지고, 아내가 남편을 아이고 웬수야
합니다.
이렇게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고생 고생하다가 나이 들면서 겨우 포기하고 살만하다
싶은데, 이제 또 자식이 애를 먹입니다. 자식이 사춘기 지나면서 어긋나고 온갖 애를
먹여가지고, 죽을 때까지 자식때문에 고생하며 삽니다.
이것이 인생사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결혼할 때는 다 부러운데, 한참 인생을 살다보면 여기 이 스님이 부러워,
아이고 저 스님 팔자도 좋다 이렇게 됩니다. 이것이 거꾸로 된 것 아닙니까?
스님이 되는 것이 좋으면 처음부터 되지, 왜 결혼해 살면서 스님을 부러워합니까?
이렇게 인생이 괴로움 속에 돌고 도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그 이유를 말할 테니, 두 분은 여기 앉아 있는 사람(하객들)처럼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로 이렇게 좋아서 결혼하는데 이 결혼할 때 마음이 어떠냐, 선도 많이보고
사귀기도 하면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이것 저것 따져보는데, 그 따져보는 그
근본 심보는 덕보자고 하는것 입니다.
저 사람이 돈은 얼마나 있나, 학벌은 어떻나, 지위는 어떻나, 성질은 어떻나, 건강은
어떻나, 이렇게 다 따져 가지고 이리저리 고르는 이유는 덕 좀 볼까 하는 마음입니다.
손해볼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그래서 덕볼 수 있는 것을 고르고 고릅니다.
이렇게 골랐다는 것은 덕보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니 아내는 남편에게 덕보고자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덕보겠다는 이 마음이, 살다가
보면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아내는 30%주고 70% 덕보자고 하고, 남편도 자기가 한 30%주고
70% 덕보려고 하니,둘이 같이 살면서 70%를 받으려고 하는 데, 실제로는 30%밖에 못 받으니까
살다보면 결혼을 괜히 했나 속았나 하는 생각을 십중팔구는 하게 됩니다.
속은 것은 아닌가, 손해봤다는 생각이 드니까 괜히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덕보려는 마음이 없으면 어떨까? 좀 적으면 어떨까요? 아이고 내가 저분을 좀
도와쥐야지, 저분 건강이 안 좋으니까 내가 평생 보살펴 줘야겠다. 저분 경제가 어려우니
내가 뒷바라지 해줘야겠다,아이고 저분 성격이 저렇게 괄괄 하니까 내가 껴안아서 편안하게 해줘야겠다.
이렇게 베풀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면, 길가는 사람 아무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덕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면, 백명 중에 고르고 고르고 해도, 막상 고르고 보면 제일 엉뚱한
걸 고른 것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 조선시대에는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도 잘 살았습니다. 시집가면 죽었다 생각
하거든...죽었다 생각하고 시집을 가보니 그래도 살만하니까 웃고 사는데, 요새는 시집가고
장가가면 좋은 일이 생길까 기대하고 가보지만 가봐도 별 볼 일이 없으니까, 괜히 결혼했나
후회가 됩니다. 결혼식하고 며칠 안 돼서부터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결혼하기 전부터 후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냐, 신랑신부 혼수 구하러 다니다가
의견차이가 생겨서 벌써 다투게 됩니다.안 했으면 하지만 날짜 잡아놔서 그냥 하는
사람들도 제가 많이 봅니다 ..
오늘 이 자리의 두 사람이 여기 청년정토회에서 만나서 부처님법문 듣고 했으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부터는 덕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내가 아내에게, 내가
남편에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내가 그래도 저분하고 살면서 저분이 나하고 살면서 그래도
좀 덕봤다는 생각이들도록 해줘야 않느냐, 이렇게만 생각을 하면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심보를 잘못 가져놓고 자꾸 사주팔자를 보려고 합니다. 궁합본다고 바뀌는 게
아닙니다. 바깥 궁합 속 궁합 다보고 삼 년을 동거하고 살아봐도 이 심보가 안 바뀌면
사흘 살고 못삽니다. 그러니 이 하객들은 다 실패한 사람들이니까 괜히 둘이 잘살면 심보를 부립니다.
남편에게 '왜 괜히 바보같이 마누라에게 쥐어 사나, 이렇게 할 것 뭐 있나'하고,
아내에게는 '니가 왜 그렇게 남편에게 죽어 사나, 니가 얼굴 이 못났나 왜 그렇게 죽어
사노' 이렇게 옆에서 살살 부추기며, 결혼할 땐 박수치지만 내일부터는 싸움을 붙입니다.
이런 말은 절대 들으면 안됩니다. 이것은 실패한 사람들이 괜히 심술을 놓는 것입니다.
남이 뭐라고 해도 나는 남편에게 덕되는 일 좀 해야 되겠다. 남이 뭐라 그러든, 어머니가
뭐라 그러든 아버지가 뭐라 그러든, 누가 뭐라 그러든 나는 아내에게 도움이 되는 남편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딱 굳혀야 합니다. 괜히 애까지 낳아놓고 나중
에 이혼한다고 소란피우지 말고 지금 생각을 딱 굳혀야지, 그렇게 하시겠어요?
덕 봐야 돼요? 손해 봐야돼요? '손해보는 것이 이익이다' 이것을 확실하게 가져야 합니다.
오늘 두분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반성 좀 해야합니다.
이렇게 두 분의 마음이 딱 합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아내의 오장육부가 편안해집니다.
이 오장육부가 편해지면 어떻게 되느냐,임신해서 애기를 갖게 될 때 영가들도 죽을 때
초조 불안해 죽은 귀신도 있고, 편안하게 도 닦다 죽은 사람도있습니다.
편안한 데는 편안한게 인연을 맺어오고, 초조불안하면 초조불안한 게 딱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것을 잉태라고 합니다. 태교가 아니고, 잉태할 때 여자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잉태를 하면 선신을 잉태를 하고, 심보가 안 좋을 때 잉태를 하면 악신을 잉태합니다.
처음에 씨를 잘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결혼해 가지고 덕보려고 했는데 손해를 보니까,
심사가 뒤틀려 있는 상태에서 같이 자다보니 애가 생깁니다.
기도하고 정성 다해서 애가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냥 둘이 좋아 가지고 더부덕덥덥 하다
보니까 애기가 생겨버립니다.
그러니 이게 처음부터 태교가 잘못됩니다. 이렇게 잉태해 가지고는 성인낳기는 틀린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밥 먹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면, 나중에 위를 해부해보면 소화가
안되고 그냥 있습니다. 이 자궁이라는 것은 어머니의 오장육부하고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짜증을 내면 오장육부가 긴장이 되어있습니다.
안에 있는 애기가 늘 긴장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선천적으로 신장질환이
생기든지 아이가 불안한 마음을 갖습니다. 엄마가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있고 원기가 늘 따뜻하게 돌고,
애기가 그안에 있으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 아이는 나중에 태어나도 선척적으로 도인처럼 편안한 사람이 됩니다..그러니까 남편이
어떻든, 세상이 어떻든 애를가진 이는 편안 해야합니다.
편안하려면 수행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편안한 것은 누구의 영향을받느냐 바로
남편의 영향을 받습니다.
남편이 애는 좋은애를 낳고 싶으면서 아내를 걱정시키면 좋은 아이를 낳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내가 애를 가졌다고 하면 집에 일찍 들어오고, 나쁜 것은 안 보여주고, 늘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거들어 줘야합니다.시어머니들도 손자는 좋은것을 보고 싶은데,
며느리를 볶으면 손자가 나쁜 애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며느리가 편안하도록 해줘야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본인이 편안한 것이 제일 좋고, 주위에서도 이렇게 해줘야합니다.
이렇게 정신이 중요하고, 두 번째는 음식을 가려먹어야 합니다.
육식을 조금하고 채식을 많이 하고, 술 담배를 멀리하고 이렇게 해야 애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애기를 낳은 후에 아무것도 모른다고 둘이서 서로 싸운다면 안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면 한국말 배우고, 미국에서 태어나면 미국말 배우고, 일본에서는 일본말
배우고, 원숭이 무리에서 자라면 원숭이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어릴때 부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본받아서 아이의 심성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애기가 조그만하다고
애기를 옆에 두고 둘이서 짜증내고 다투면, 사진 찍듯이 그대로 아기 심성이 결정이 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술주정하고 그러면 아이가 나는 크면 절대로 그렇게 안 할거야 하지만 크면 술주정합니다.
다투는 집에서 태어나면 자기는 크면 절대로 다투지 않겠다고 하지만 크면 다투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로 모방해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애기를 낳으려면 직장을 다니지 말아요.
아니면 3년은 직장을 그만두어요.아니면 애기를 업고 직장에 나가든지. 이렇게
해서 아이를 우선적으로 해야합니다.
아이를 우선적으로 하려면 아이를 낳고, 안 그러려면 안 낳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이가 복덩어리가 되는것이 아니라 아이가 인생을 망치는 고생덩어리가 됩니다 애 때문에
평생 고생하고 살게됩니다. 3년까지만 하면 과외 안 시켜도 괜찮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제 말 잘 들으십시오.
이렇게 안 하려면 낳지를 말고 낳으려면 반드시 이렇게 하십시오. 그래야 나도 좋고 자식도 좋고
세상도 좋습니다. 잘못 애 낳아서 키워놓으면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반드시 이것을
첫째 명심하십시오. 가정에서 이것이 첫째입니다.
두 번째, 제가 신도 분들 많이 만나보면, 애 때문에 시골 살면서 남편 떼어놓고 애 데리고
서울로 이사가는 사람, 애 데리고 미국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절대 안됩니다.
두 부부는 애기 세 살 때까지만 애를 우선적으로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우선으로 해야합니다.
애기는 늘 이차적으로 생각하십시오. 대학에 떨어지든지 뭘 하든지 신경쓰지 마십시오.
누가 제일 중요하냐, 아내요 남편이 첫째입니다. 남편이 다른 곳으로 전근가면 무조건
따라가십시요. 돈도 필요없습니다. 학교 몇 번 옮겨도 됩니다.
이렇게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중심으로 놓고 세상을 살면 아이들은 전학을
열 번가도 아무 문제없이 잘삽니다. 그런데 애를 중심으로 놓고 오냐오냐하면서 자꾸
부부가 헤어지고 갈라지면, 애는 아무리 잘해줘도 망칩니다.
여기도 그렇게 사는 사람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정신차리십시오. 제얘기를 선물로 받아
가십시오. 이렇게 해야 가정이 중심이 서고 가정이화목해집니다.
이렇게 먼저 내가좋고 가정이 화목한 것을 하면서 내가 사는 세상에도 기여를 해야합니다.
우리만 잘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늘 내 자식만 귀엽게 생각말고, 이웃집 아이도
귀엽게 생각하고, 내 부모만 좋게 생각하지 말고 이웃집 노인도좋게 생각하고, 이런 마음을 내면
어떠냐, 내가 성인이 되고 자식이 좋은 것을본받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불효하고 자식에게
정성을 쏟으면 반드시 자식이 어긋나고 불효합니다.
그런데 늘 자식보다는 부모를, 첫째가 남편이고 아내고, 두 번째는 부모가 돼야 자식이 교육이
똑바로 됩니다. 애를 매를 들고 가르칠 필요없이, 내가 늘 부모를 먼저 생각하면 자식이 저절로 됩니다.
그러니까 애를 키우다 나중에 저게 누굴 닮아 그러나 하면 안됩니다. 누굴닮겠습니까. ? ..둘을 닮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나쁜 인연을 지어서 나쁜 과보를 받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반드시 인연을 잘 지어서
처음에 조금만 노력하면 나중에 평생 편안하게 살수 있습니다. 두 부부는 서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해야합니다. 자식을낳으려면 잉태 할때와 뱃속에 있을 때, 세살
때까지가 중요하니 마음이 편안해야 하고 부부가 화합해야 합니다.
주로 결혼해서 틈이 생길 때 애가 생기고, 저 남자와 못살겠다 할 때, 애기를 키우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부모에게 저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가 중학교까지 잘 다니다가 고등학교 가더니 그렇다, 친구 잘못 사귀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납니다.
그러니 이미 애기가 그렇게 되었거든 지금 엎드려서 참회를 하여야 고쳐집니다.
지금 이 부부는 안 낳았으니까 반드시 그렇게 낳아야 합니다.
세 번째 남편을 아내를 서로 우선시 하고 자식을 우선시 하지 않습니다.첫째가 남편이나
아내를 우선시하고 둘째가 부모를 우선시하지, 남편이나 아내보다도 부모를 우선시 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옛날 이야기입니다.
일단 아내와 남편을 우선시 할 것, 두 번 째 부모를 우선시 할 것, 세번째 자식을 우선시
할 것, 이렇게 우선 순위를 두어야 집안이 편안해집니다. 그러고 나서 사회의 여러 가지도 함께
기여를 하셔야 합니다. 이러면 돈이 없어도 재미가 있고, 비가 세는 집에 살아도
재미가 있고, 나물 먹고 물 마셔도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즐겁자고 사는 거지 괴롭자고 사는 것이 아니니까, 두 부부는 이것을 중심에 놓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이 밖에 가서 사업을 해도 사업이 잘되고, 뭐든지 잘됩니다.
그런데 돈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권력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자기 개인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자기 생각 고집해서 살면 결혼 안 하느니보다 못합니다. 그러니 지금 좋은
이 마음 죽을 때까지 내생에까지 가려면 반드시 이것을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살면 따로 머리 깎고 스님이 되어 살지 않아도, 해탈하고 열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대승보살의 길입니다.
한나라당--왜 하필 지금이냐?
조회 641추천 1252007/08/08 10:24
beseto999
친일파후손 재산환수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행정수도 이전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사학법 개정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만나서 논의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대연정 같이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친일파 진상규명을 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전시작전 통제권 환수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부동산 세제를 개혁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남북정상회담을 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피곤하다. 쉬고싶다 ---------> 왜 하필 지금이냐?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 왜 하필 지금이냐?
대통령 연임제로 개헌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공공기관 지방이전 하자 ------> 왜 하필 지금이냐?
화장실에 가고싶다 -----------> 왜 하필 지금이냐?
목이 탄다. 물을 마시고 싶다 --> 왜 하필 지금이냐?
묵묵히 자기 할일에 최선을 다하며
끝까지 제갈 길을 걸어온,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야구에 대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
- 어떻게 그렇게 느린 공으로 타자들을 잡아내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대한 탐 글래빈의 답.

바야흐로 파이어볼러의 시대다.
메이저리그의 주전 마무리에게 95마일(약153km) 이상의 패스트볼은 필수 조건이 된지 오래고, 선발 투수도 대개 150km(약93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져야 살아남는다. 심지어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처럼 시속 100마일(약161km)의 공을 쉽게 던질 정도로 '이기적 유전자'를 타고난 선수도 있다.
그러나 톰 글래빈(41·뉴욕 메츠)은 불 같은 공을 뿌리는 선수는 아니다. 게다가 그는 다양한 구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도 아니다. 최소 스펙도 없이 메이저리그 사상 23번째로 300승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라면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
스트라이크 존의 원리는 기본적으로 타자가 칠 수 있는 공을 전제로 한다. 홈베이스를 통과하는, 무릎 높이 이상부터 가슴 높이 이하의 볼은 타자가 능히 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투수입장에서는 존 안에 공을 던지되, 존에서 가장 먼 경계를 활용해야 한다. 칠 수 있는 공 가운데 가장 치기 힘든 공을 던져야 하는 스트라이크 존의 모순. 글래빈은 지구상에서 이 모순을 가장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투수다.
글래빈의 주무기는 바깥쪽 낮은 코스로 절묘하게 제구되는 공이다. 소위 홈플레이트를 살짝 걸치는 볼이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홈플레이트의 양 사이드를 기준으로 공 1,2개를 넣었다 뺐다하며 타자를 교란시킨다. 존에서 빠지는 볼에 방망이를 돌리다 보니, 시속 100마일(약161km)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겨버리는 괴물들도 90마일(약145km)의 공에는 범타로 물러나고 만다. 타자들이 바깥쪽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가끔씩 들어오는 몸쪽의 기습 공격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쑤다.
글래빈의 또 하나의 장기는 체인지업이다.
투수와 타자의 싸움은 기본적으로 '적응'이라는 인간의 본능적 습성을 둘러싼 싸움이다. 타자는 투수의 투구 폼과 구종, 구질에 익숙해 져야만 좋은 타격을 할 수 있고, 투수 입장에서는 최대한 낯선 공을 던져야 범타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투수는 '낯설게 하기'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역으로, 적응하고자 하는 타자의 속성을 이용한다. 같은 코스에 다른 구질, 다른 구속의 공을 연속적으로 던지는 것이다.
글래빈은 140km 초반의 공을 던진 뒤, 똑같은 폼으로 같은 코스에 120km대의 체인지업을 던진다. 제 아무리 강타자라도 인간이기 때문에 이전 공에 대한 기억을 말끔히 지워낸 뒤 다음 공을 상대할 수는 없다. 찰나의 순간에 타이밍을 놓친 배트는 공과 부적절한 만남을 갖는다.
물론 체인지업이 뛰어난 투수는 글래빈 말고도 많다. 그러나 그렉 매덕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제외하면, 글래빈처럼 뛰어난 제구력과 체인지업을 동시에 갖춘 투수는 많지 않다. 투구가 '구질과 코스'를 조합하는 놀음이기에 '제구와 체인지업' 이 두 가지 장기의 상승작용은 300승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
글래빈의 뛰어난 투구 기술을 더욱 빛나게 한 것은 그의 위대한 정신력이다.
빠르지 않은 공을 가지고도 어떻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야구에 대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 건으로 찍히지 않는다'는 명답을 남긴 글래빈의 일화는 유명하다.
구속과 제구력 모두 재능과 노력이 잘 어우러져야 하겠지만 제구력은 특히 후천적으로 만들어 지는 측면이 강하다. 또 체인지업은 다른 구종과는 달리 중지와 약지로 잡기 때문에 컨트롤하기 더욱 어렵고, 패스트볼과 같은 투구 폼으로 던져야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한 구질이다.
지난 20년간 그 흔한 부상자 명단에도 한 번 오르지 않은 투혼과 꾸준함 역시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실버슬러거상을 4번이나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 재능과 5번의 다승왕. 2번의 사이영상과 300승. 하지만 최소 스펙만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글래빈의 야구 인생은 수치로는 이야기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그의 기록들이 훗날 웹사이트의 기록 섹션에서 잠자고 있을 먼 미래에도 '톰 글래빈'이라는 이름만은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한 전설로 남을 것이다. 열정을 던진다는 명언과 함께.
전영희 기자 setupman@imbcsports.com
[출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news&mod=read&office_id=049&article_id=0000034892
재미있는 것들도 있네 ㅋㅋ
보드 | (Board) | ScratchPad |
날짜/시간 | (Date) | 2007년 7월 6일 11시 58분 4초 |
제 목 | (Title) | 딸꾹질이 멈추질 않아요..흑.. |
그저께부터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요...
저 어쩌죠...
병원에라도 가봐야될거같아요.
물을 한모금 마신후 "개구리 물마신다" 라고 외치고 다시 물 한모금 마시고 "개구리 물마신다" 반복하세요. 진짜로 멈춘답니다.
코를 막고 물을 어느 정도 마시면 좋습니다.
허리를 ㄱ자로 굽히고 물을 마시면 멈춘다는 얘기도 있어요~ 전 진짜 멈추던데 ㅎㅎ
숨을 들이키시고 참을 수 있을 때 까지 참으세요.
우연히 카툰다간다에서 둘러보다 발견한 웹툰.
이야기는 분명 별 것 아닌데,
개성있고 재미있는 작가의 그림체와,
평범한 대학생 (아마 내 나이 또래인 듯)의 일상생활이란 소재가
공감을 일으킨다.

출처 : www.narm.co.kr